인간극장- 금옥 씨는 못 말려
2020년 11월 9일~ 11월 13일, 방송시간 오전 7시50분~8시25분(KBS1 TV)
인간극장에서는 천연염색 명인으로 그리고 약초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는 최금옥 씨를 만나 봅니다.
최금옥 씨는 전남 담양 삼지내 마을에서 남편, 아들과 함께 살고 있습니다. 이곳에서 천연염색 공방과 약초 식당을 운영하며 가족들을 진두지휘하며 매일매일 “내 마음 가는대로” 하루를 살고 있습니다. 금옥 씨의 하루는 마을에서 가장 먼저 시작합니다. 새벽 4시부터 일을 시작하는 그녀는 하루 종일 바쁘게,
위험하게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남편 고영백 씨는 너무 많은 일을 하는 아내 때문에 항상 불만입니다. 하지만 이런 남편의 마음을 아랑곳 하지 않고 오로지 일만 하고 살고 있는 아내 최금옥 씨.
그녀가 이처럼 독하게 사는 이유가 있습니다. 어렸을 때 거의 죽었다 살아났을 정도 몸이 약했기 때문입니다. 크고 작은 병들이 그녀를 괴롭혔고 거기에 가난한 친정과 시댁 형편 때문에 늘 부족한 생활을 해야 했습니다.
그녀는 마흔이 넘어 남편의 고향이 담양으로 귀향해 새로운 삶에 도전한 것입니다. 하루에 2~3시간 자며 정말 죽지 않을 정도로 일하며 건강하게 사는 법을 공부했습니다. 그렇게 어렵게 천연염색 자격증과 약초 공부를 하면서 지역 명인으로 알려지게 된 것입니다.
금옥 씨의 두 아들 중 첫째는 법명이 세진스님으로 성직자의 길을 가고 있고 둘째 아들 고병휘 씨는 도예가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아들들에게 가난을 물려 주기 싫어 평생을 억척스럽게 가족을 위해 살아가고 있는 금옥 씨. 가족과 금옥 씨는 하루를 살더라도 내 마음 가는대로 몸보다 마음이 행복한 날을 꿈꾸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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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로시티약초밥상>
전남 담양군 창평면 돌담길 102
(지번) 삼천리 141
영업시간: 8시~20시
가격: 성인 10000원/ 아동 5000원
www.약초밥상.kr/
061-383-6312
<삼지내두레박공방>
070-7786-6313